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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소개/사회 이슈

논란의 하얀트리와 신라간장게장 누구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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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투버 '하얀트리'에 의해 논란된 신라간장게장 식당 결국 휴업

 

사건의 시작은 유명 유투버 '하얀트리'가 대구의 무한 리필 신라간장게장 식당을 방문하여 촬영하던 중에 리필을 받은 게장에 밥알을 발견하면서 게장을 재사용한다는 문제를 제기했었습니다.

 

빨간 동그라미 속 밥알들이 게장을 재사용 의혹을 제기

발견 당시 하얀트리는 사장님을 불러 밥알이 들어있음을 알렸습니다.

 

 

식당의 답변은 "헛 밥알이 있으예~아아 죄송합니다. 바꿔드릴게요."

 

 

밥알이 왜 들어간 것인지 설명하지 않고 가져가는 사장님의 모습에

하얀트리는 음식을 재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혹을 가졌고

그것을 영상에서 언급했습니다.

 

 

하얀트리는 상호명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었지만...

 

 

실루엣과 깔지가 공개되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사람들의 별점, 리뷰 테러

안 좋은 소문은 항상 빠르게 퍼지죠.

 

하지만 게장 식당 측의 답변에서

 

모든 게 오해였다는 것...

줄여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음식은 절대 재사용하지 않는다.

리필 시에 똑같이 미리 준비된 새 간장게장 그릇에

기존에 먹던 그릇의 음식들을 붓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얀트리가 밥알을 보고 이를 알리기 위해서 "사장님~"이라고 불렀었지만 하얀트리를 맞이했던 건 종업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리필된 게장 접시 속 밥알은 뭐였을까요?

 

바로 하얀트리가 흘린 것...

개인 앞 접시에 가져와서 밥을 비비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영상의 이미지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서

게장의 그릇에서 밥을 비비는데요.

이 과정에서 저렇게 흘린 밥알들이 리필하는 과정에서 준비된 리필 접시에 기존에 하얀트리가 먹던 접시를 부어주었고 섞여 들어가게 된 것

 

 

 


하얀트리가 식당 측의 답변을 보고 다시 찾아갔는데

 

 

식당은 당시 힘든 상황이어서CCTV를 영상으로 공개하는 것을 원치 않았었고

오해를 풀고자 추가 촬영이나게장이 리필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는 것을 원치 않아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얀트리가 먹던 장면의 CCTV를 잘라서 하얀트리에게 보여주었고

하얀트리가 먹던 그릇을 새 간장게장 그릇에 붓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유튜브 방송 이후 식당의 상황

 

 

 

 

당연하게도 악플, 별점 테러

그리고 구글과 네이버에 간장게장만 검색해도 '신라간장게장 재사용'이 연관검색으로 바로 나오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식당에는 수많은 욕설, 항의, 조롱, 등의 전화가 계속 왔고

결국 식당은 휴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지 하얀트리의 잘못인가?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자신의 앞접시에 가져와서 음식을 먹지만 유투버로서 음식이 보는 이로부터 더 맛있어 보이게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 게장 접시에서 밥을 비빈 것 여자들 음식 사진 찍을 때 이쁘게 찍으려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밥알이 들어갔을 수 있죠.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리필을 해줄 때 기존에 먹던 접시에 새것을 담아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새 접시에 먹던 접시를 부어준다고 생각 안 하죠.

누구나 저 상황에서는 밥알을 보는 순간 오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식당 측의 피드백이 잘못되었습니다.

사장님이 아니고 종업원이었다고 한들 종업원이 음식을 가지고 주방에 들고 가면 주방에서는 궁금해할 것이고 밥알이 있었다는 것을 알리고 새로 준비해주겠죠.

그런데 다시 하얀트리에게 내줄 때까지 그 누구도 상황에 대해서 설명이 없었다는 것!!

이 부분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업원 전체가 문제

 

여러분이었다면 새로 리필 나온 그릇에 이전의 내용물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까요?

그리고 리필한 것에 밥풀이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하물며 유투버인 것을 밝혔고 촬영까지 한다는 것을 종업원 모두가 알고 있었을 텐데 그 누구도 왜 그 상황에서 오해가 쌓이지 않게 말 안 했을까요?

 

"70만 유투버니까 영상을 올리기 전에 따졌어야 했다. 조심했어야 했다."

이건 결과론적의 생각입니다.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깐 조심했어야 했다고 말하는 것

 

여러분도 그 상황에서는 그 오해가 사실이라고 착각하기엔 다분한 상황

 

저였다면 하얀트리처럼 밥알이 있다고 말하기는 하겠지만 저렇게 피드백 없이 새로 가져다준 접시도 재사용 음식일 거라고 생각하고 식당 간 거 후회하면서 안 먹고 바로 나갈 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거기서 "밥알이 있었다니깐요?", "밥알이 들어간 거 왜 설명 안 해줘요?" 이렇게 물어봤을 건가요?

 

보기에는 결과적으로는 유튜브의 방송에 식당이 피해를 봐서 식당이 약자가 되었으니

대한감성민국의 국민으로서 약자의 편에 서고 싶은 것은 이해합니다만 분노의 방향이 잘 못됐잖아요.

 

미리 손님이 오해 없도록 리필 방식에 대해 설명이 있는 깔지나 메뉴판에 적어놓던가...

새 접시에 이전 먹던걸 붓는다고? 이 부분도 이상하지 않나요?

굳이 준비해둔 새 접시에다가 먹다 남은 게와 소스를 부어준다?

그런다고 우리가 소스를 더 먹어주나요?

음식쓰레기가 줄어드는 게 아닌데 왜 저렇게 해야 했을까요?

 

 

안 좋은 소문은 좋은 소문보다 더 빨리 퍼진다죠.

그렇다면 안 좋은 소문을 가리기 위해서 해명 영상으로 CCTV 공개와 리필하는 과정을 보여 줌으로써 식당 측의 오해를 풀 수 있는 영상을 제작하고 하얀트리의 유튜브에 홍보 영상을 삽입하거나 뭐 어떤 액션이 있었어야 했는데...

사장님의 현상황이 좋지 못해서 영상에 담는 것을 꺼려했다?

해명 영상도 없이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되죠.

운동도 식단도 없이 그냥 살이 빠졌으면 좋겠다랑 뭐가 다른가요?

 

 

식당은 서비스업으로써 손님이 불퀘해할수 있을 상황을 그냥 방치를 해서 생긴 문제로써

오해였다한들 오해를 하게 만든 식당의 서비스 저품질을 보여주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본문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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