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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헬스

단백질이 통풍에 끼치는 영향, 통풍에 좋은 음식과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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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1월에 갑작스런 발가락 통증에 병원을 갔고 병원에서 통풍이라는 진단을 받게되었습니다.

28살에 통풍이라니... 저는 술도 마시지 않고 육류위주 식습관도 아닙니다.

왜 통풍에 걸리게되었을까요?

 

한 연예인이 단백질 과다 섭취로 통풍이 생겼다고 방송에서 말한것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때 논란이 된것이 단백질 과다섭취는 통풍이 되는것인가? 라는것입니다.

 

저는 3끼중 2끼만 먹으며 그중에 한끼도 식사대용 프로틴 보충제로 먹었던적이 많습니다.

근육의 회복은 단백질을 한번에 많이 먹는다고 회복이 빨라지는게 아니고 점차 회복되는 과정에서 단백질이 필요로 한다는 이론에따라 수시로 단백질을 섭취해주는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식사 중간중간에도 단백질을 섭취했었습니다.

 

 


통풍이란 무엇인가?

 

통풍은 노폐물인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남은것이 요산 결정 상태로 혈관내 돌아다니다 손, 발(주로 발) 말단부분(손가락, 발가락)의 관절에 추적되어 붓고 통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요산은 두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지는데 하나는 퓨린 혹은 식이 단백질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기본 신진대사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요산이 생길수도있습니다.

 

이것들을 근거로 통풍은 크게 두가지 이유로 발생합니다.

 

  • 주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소변으로 배출되어야하는 요산의 수치가 적어진 경우
  • 퓨린 성분이 함유 된 음식을 다량 섭취했을 경우에 몸에서 만들에내는 요산이 너무 많은 경우

 

그렇다면 과연 퓨린과 단백질은 무슨 관계일까요?

 


프로틴 보충제가 요산수치를 높여 통풍을 일으키는걸까?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통풍이 발생활 확률은 높아지는것은 맞지만 통풍이 단백질 섭취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개인의 요산 대사능력, 비만 여부, 음주, 나이나 호르몬 등의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분명 똑같은 양을 먹어도 누군가는 통풍에 걸릴것이고 누구가는 아무렇지 않을것입니다.

 

아직 통풍이 안왔다고 안심해 하지마세요.

 

단백질을 과다 섭취를 한다면 결국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콩 단백질을 섭취하는것은 괜찮을까?

 

딱 정해드리자면 틀렸습니다.

 

제가 대두 단백질 위주로 먹었으나 통풍이 왔습니다.

등푸른 생선을 종종 먹기는 하나 음주도 하지않으며 비만도 아닙니다. 

병원에서는 신장능력 부족으로 요산배출이 떨어진반면 단백질은 과다 섭취로 생긴 통풍이라고 진단내렸습니다.

 

다시 이어서 설명드리자면 콩은 동일 단백질량으로만 따지면 퓨린의 함량이 많습니다.

저는 콩이 아닌 다른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것을 권당드립니다.

 

 

 


통풍을 만드는 퓨린 고함량, 고 요산 음식들은 무엇일까?

 

여기까지 읽고 착각할수있는 부분은 퓨린은 단백질에만 들어있는것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통풍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 등푸른 생선(멸치, 정어리, 고등어, 청어 등)

  • 내장(내장탕, 순댓국, 간, 허파, 염통 등)

  • 뼈를 우려내는 국물(설렁탕, 곰탕 등)

  • 생선 알 (날치 알, 캐비어 등)

주나 막걸리, 담근술, 과실주처럼 발효되는 발효 효모 주의 경우에는 퓨린의 함량이 아주 높습니다.

 

혹시 여기서 빠진 소주나 위스키 같은 증류된 술은 마셔도될것이라고 착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애시당초에 술의 알코올 자체가 요산 수치를 높이게 만듭니다.

맥주 같은 발효주는 퓨린이 더 함량되어진것이구요.

퓨린이 대사과정을 거쳐 요산이 되기때문에 맥주는 요산+퓨린(=요산)으로 더 위험할뿐 술자체를 마시지 않도록 합시다.

 


반면에 통풍에 좋은 음식들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단백질 보충제는 어떤것을 먹어야할까요?

 

단백질이 많으면서도 퓨린은 적은 식품은 달걀흰자와 유제품들이니다.

유제품들을 많이 먹을 경우 유제품에 풍부한 오로틴산이 신장의 요산 배출을 촉진시키는 성분입니다.

저지방 우유는 통풍환자의 요산 수치를 낮출 때 가장 좋은 권장식품입니다.

단, 두유는 아닙니다.(콩...)

 

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은 소변으로 요산을 배출되는데 도움을 주기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시다.

 

통풍환자들의 경우 단백질 보충제를 고를때 WPC 유청단백질이나 카제인으로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통풍을 앓은지 1년이 되어가는데 처방받은 약과 함께 식단을 열심히 했더니 첫 통풍발작 이 후 1년동안 단한번도 발작이 오지 않았고 미통도 오지 않았습니다.